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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디오파이] 디자인과 사운드로 차별화, Klipsch T5 True Wireless
작성자 클립쉬코리아 (ip:)
  • 작성일 2020-05-26 13: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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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쉬(Klipsch)가 완전무선 이어폰 T5 True Wireless를 내놨다. 클립쉬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렬하고 풍부한 사운드가 일품이다.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보여주었던 퍼포먼스를 고스란히 담았다. 게다가 어디 내놔도 눈길을 끌만큼 매력적인 디자인까지 갖췄다.다소 늦게 선보인 완전무선 이어폰이지만 그만큼 확실한 차별점과 완성도를 보여준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클립쉬
클립쉬는 오디오 엔지니어 Paul W. 클립쉬가 1946년 미국 호프, 아칸사스에 설립한 오디오 제조사다.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만큼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특히 혼 로디드 기술(Horn-Loaded Technology)을 기반으로 하이파이와 홈시어터, 극장용 스피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극장용 스피커의 경우 미국 극장의 약 52%가 클립쉬 제품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또한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세계가전박람회(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서 혁신상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클립쉬 제품은 풍부한 사운드로 수준 높은 청음자의 귀를 충족시킨다. 국내에서도 하이엔드 오디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클립쉬가 만들고 있는 건 하이엔드 오디오만이 아니다. 2013년부터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헤드폰과 이어폰 등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AV 기기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T5 True Wireless(이하 T5)는 클립쉬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완전무선 이어폰이다. 처음 공개한 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9. 당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완성도 있는 사운드로 전 세계 오디오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품에 집중한 간소한 패키지
클립쉬는 T5를 간소한 패키지에 담았다. 겉에는 모델명과 모델 이미지를 큼직하게 배치하고 그 주변에 배터리 수명, 생활 방수, 사운드 등 주요 특징을 간략하게 표기했다. 겉표지를 걷어내면 본체를 담은 박스가 나온다. 커버를 위로 들어 올리면 T5와 구성품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인공인 T5 유닛과 케이스는 아래쪽에 자리한다. 블랙 컬러의 유닛과 메탈 재질의 케이스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탄성이 강한 재질의 거치대는 제품에 꼭 맞게 제작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 위쪽에는 이어팁과 충전 케이블을 담은 박스가 자리한다.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심지어 파우치조차 제공하지 않는다. 정말 꼭 필요한 것만 담았다. 박스 겉에는 블루투스 페어링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적었다.

편안하고 효율적인 미니멀리즘 유닛
유닛은 작은 크기에 타원형으로 디자인했다.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에 어울릴만한 크기다. 재미있게도 좌우 유닛이 똑같다. 엇갈려 착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음악이나 영화의 서라운드 효과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착용하기 전 반드시 좌우를 확인해야 한다. 물론 그리 어렵지 않다. 안쪽 충전단자 부근에 L/R 표기를 확인하면 된다. 바깥쪽에는 로즈골드 컬러를 입힌 클립쉬 로고와 원형 테두리를 새겼다. 블랙 컬러의 몸체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긴다.
버튼은 좌우 각각 1개씩 달았다. 로고를 새긴 판 자체가 버튼이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덕분에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한다. 터치 방식이 아닌 물리 버튼이라 누를 때 귀를 압박하기는 하지만 직관적이라는 건 장점이다.참고로 버튼은 뒷부분이 잘 눌린다. 오른쪽 버튼은 음악 재생과 정지, 통화 수신 기능을 수행한다. 왼쪽은 음성 비서 서비스에 연결한다. 좌우 버튼을 두 번 누르면 트랙 이동, 길게 누르면 볼륨을 조절한다. 오른쪽 버튼의 경우 3초간 누르면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다. 비교적 간단한 조작으로 볼륨과 트랙 이동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여느 완전무선 이어폰처럼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T5는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겠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볼륨 조절의 경우 길게 눌렀다 떼야 하므로 세밀하게 조절하기가 어렵다. 유닛 아래쪽에는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있다. 배터리 잔량이나 블루투스 연결 상태를 표시한다. 단 착용 중에도 계속 깜빡거려 어두운 방에서 사용할 때는 다소 거슬린다.
클리어 보이스 챗(Clear Voice Chat) 기술을 적용한 4개의 마이크도 달았다. 애플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음성비서 서비스를 호출할 때, 또는 통화할 때 주변 소리를 걸러내고 깨끗한 음성을 전달한다.단 통화 시에는 상대방이 내 목소리에 대해 거리감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별도의 이어가이드나 이어후크는 없다. 작은 유닛이 전부다. 사실 그래서 불안했다. 귀에서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실제로 착용해 보면 귀 안쪽 벽에 안정감 있게 자리한다. 작은 노즐 덕에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도 떨어지지 않는다. 작은 노즐과 하우징으로 귀의 피로도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편안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잡았다. 클립쉬는 T5에 타원형의 이어팁을 매칭했다. 수십 년의 연구를 통해 특허까지 취득한 이어팁이다. 특징은 두 가지다. 편안함과 차음성. 타원형으로 제작해 귓구멍에 정확히 들어맞는다.
덕분에 귀의 피로도를 줄이고 오래 착용해도 편안하다. 귓구멍에 정확히 들어맞으니 소음 차단 효과도 향상된다. 노즐에 끼우는 방식도 독특하다. 대부분의 이어폰은 노즐 끝부분에 이어팁을 씌우는 방식이다. 하지만 T5의 이어팁은 끝부분에 단단한 접합부를 만들었다. 노즐에 씌우는 게 아니라 끼워야 한다. T5는 블루투스5.0과 aptX, AAC, SBC 코덱을 지원한다. 웬만한 고음질 음원은 충분히 소화한다는 말이다. 생활 방수 기능도 담았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아직 출시 전이다. 조만간 출시 예정이라고. 클립쉬는 이퀄라이저 세팅과 배터리 상태 확인, 펌웨어 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담을 예정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케이스
T5 구성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케이스다.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덕분에 어디에 내놔도 눈길을 끌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 T5의 이미지까지 좋아진다. 무게는 유닛이 5.5g, 케이스가 96.9g이며 크기는 49x49x31mm다. 한 손에 쏙 들어가지만 다소 묵직하다. 뚜껑은 뒤로 여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열도록 설계했다. 마치 지포 라이터를 연상케 한다. 물론 지포 라이터보다는 뚱뚱하지만, 실버 컬러의 메탈 소재를 적용하고 유선 라인을 적절히 배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존의 완전무선 이어폰과는 확실한 차별점이다. 단단한 케이스 덕에 내구성도 좋다. 케이스 자체는 물론 내부에 담은 이어폰도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헤어라인 무늬를 새겨 스크래치와 이물질이 묻는 것을 방지한다. 앞에는 클립쉬 로고와 설립연도인 1946, 출신지인 USA를 깔끔한 폰트로 새겼다. 뚜껑과 몸체 사이에는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3개의 LED 인디케이터가 있다. 뒷면에는 USB 타입C 단자를 달았다.
앞서도 말했듯이 좌우 유닛이 완벽한 대칭형이라 케이스에도 좌우 구분 없이 꽂을 수 있다. 뚜껑도 제대로 닫힌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이 부분을 단점으로 꼽을 수도 있겠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그리 불편함은 없다. 급할 때는 좌우 구분할 필요 없이 꽂기만 하면 되니 오히려 편하다. 필요할 때는 안쪽에 있는 L/R 표시나 LED 위치로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뭐니 뭐니 해도 케이스의 기본 기능은 유닛의 부족한 배터리를 보완하는 것. 케이스는 360mAh 용량의

배터리를 담고 있어 약 24시간 더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유닛 자체의 배터리 수명이 8시간이니 최대 3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참고로 유닛에는 55mAh 배터리가 들어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15분만 충전해도 2시간 이상 감상할 수 있다. 배터리 부분에서는 충분한 장점을 제공한다.

디테일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사운드
T5를 소스 기기와 페어링하면 블루투스 등록 기기 리스트에 L과 R이 따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 상관없다. 충전 케이스에서 어느 유닛을 먼저 꺼내든 알아서 페어링한다.참고로 T5를 착용할 때는 자신의 귀 모양에 따라 편한 대로 꽂으면 된다. 모델에 따라 길쭉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입 쪽으로 향하게 꽂아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야 귀에 안정감 있게 자리하고 통화할 때 목소리를 제대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T5는 어느 방향으로 꽂든 상관없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충전단자가 있는 부분을 뒤쪽으로 두길 권한다. 그래야 노즐이 좀 더 깊숙이 들어간다. 심리적인 안정감도 있고.
내부에는 5mm 크기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넣었다. 크기는 작지만 디테일하고 다이내믹한 클립쉬 고유의 사운드를 구현하기에는 충분하다.
T5의 음색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귀에 꽉 들어차는 저음이다. 같은 저음이라도 악기 고유의 특성과 성향을 그대로 표현해 낸다. 때로는 깊숙한 곳에서 강하게 때리기도 하고 때로는 부드럽게 퍼지기도 한다. 강력한 저음이 단단한 주춧돌이 되어 사운드를 다이내믹하면서도 풍부하게 그려낸다.
Ariana Grande 〈7 Ring〉에서는 다양한 느낌의 저음을 감상할 수 있다. 얼핏 들으면 낮게 깔리는 저음에 보컬만 곁들인 심플한 사운드처럼 들리지만 T5는 그 안에 들어 있는 다양한 저음을 빠짐없이 끄집어낸다. Billie Eilish 〈Bad Guy〉 역시 마찬가지다. 낮게 깔리는 베이스라인과 저음의 보컬이 T5 고유의 음색과 만나 한층 맛깔스럽게 그려낸다. 중음은 부드럽게 다듬었다. 특히 보컬의 경우 반주와의 경계가 선명하다. 다소 윗부분에 형성해 아랫부분에 깔려 있는 저음과 확연히 구분된다. 덕분에 가사도 잘 들리고 보컬의 매력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제법 넓은 스테이지도 그려낸다. 강력하면서도 풍부한 사운드가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운다. 음악이 끝난 후 넓은 공간에 퍼지는 끝음을 끝까지 디테일하게 구현한다. Adele 〈When We Were Young〉에서는 저 멀리에서 들리는 사운드까지 놓치지 않고 재현하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Right〉에서는 부드러운 브라스 사운드 위에 넓게 퍼지는 감미로운 남성 보컬의 울림이 공간을 가득 채워 곡의 감동을 한층 키운다.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저음과 보컬의 음색을 충분히 느껴보고 싶다면 영화 〈알라딘〉 OST 중 〈Prince Ali〉와 〈위대한 쇼맨〉 OST 중 〈The Greatest Show〉를 들어보길 권한다. 도입부의 깊은 드럼부터 다양한 음색의 보컬과 코러스, 웅장한 규모의 사운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저음에 힘을 주었으면서도 선명한 해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 저음이 강한 이어폰의 경우 자칫 막이 낀 것처럼 먹먹해지는 경우가 있다. 해상력도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고. 하지만 T5는 전혀 다르다. 깨끗한 사운드로 디테일까지 잡아낸다. 모든 음역의 사운드를 단단하게 잡아줘 깔끔하다. 덕분에 다양한 사운드를 한 음도 빼놓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음이 나오는 위치까지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어 입체감도 느껴진다. 말 그대로 원음에 충실한 사운드다.출력도 충분하다. 볼륨을 높일 필요 없이 시끄러운 외부에서 듣기에도 충분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물론 외부 소음에 대한 차음성도 좋다.아쉽게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확실히 다른 완전무선 이어폰
T5는 클립쉬가 처음 선보이는 완전무선 이어폰이다. 물론 많이 늦었다. 이미 다양한 제조사가 완전무선 이어폰을 선보이고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건 물론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린다. 하지만 그만큼 확실한 차별점을 갖고 있다. 어디 내놔도 밀리지 않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이내믹하면서도 디테일한 수준 높은 사운드, 긴 배터리 수명은 다른 완전무선 이어폰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여기에 편안함과 안정감 있는 미니멀리즘 디자인, 효율적인 버튼 배치, 실속 있는 기능까지 곁들였다. 한 마디로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제품이다.물론 완벽하다는 말은 아니다. 디테일한 볼륨 조절이나 통화 시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거리감,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의 부재, 너무나 간소한 구성품 등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T5의 장점이 이런 아쉬움을 상쇄하기에 충분하다.
이 정도의 제품이라면 출시 시기가 다소 늦었더라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완전무선 이어폰 마니아에게 자주 오르내리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가격대가 낮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제값은 충분히 하니 염려할 필요는 없다.
말 그대로 ‘잘 만든 완전무선 이어폰’을 찾는다면 클립쉬 T5를 한 번 만나보길 권한다.
T5 유닛의 터치패널은 상당히 직관적인 조작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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